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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의 일광전구 라이트하우스, 개항면한국, 다시 보기 2020. 2. 27. 00:43728x90
동인천에도 청년층을 겨냥한 감성 공간이 있을까? 소위 말하는 '로컬 공간'으로서, 어떤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까?
이번에 소개하는 '일광전구 라이트하우스'와 '개항면'은 개인적인 관심에서 가게된 곳들이다. 위의 질문에 답할 수 있을만큼 사전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가지 못했다. '이런데가 생겼어?' 하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방문했다. 이 점이 아쉽지만, 일광전구 라이트하우스 공간을 기획한 개항로 프로젝트와 '한진규 쉐프의 온면맛집'이라는 타이틀의 개항면에 관한 인터뷰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문제 없다.
동인천의 청년들은 거의 2000년대부터 문화 유목민이 되었을 것이다. 동인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내 기억 속에서도 소비를 위해 이곳을 방문한 청년들이 드물었다. 패스트푸드점, 식당, 카페, 노래방, 문화시설 등 모든 것들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니까 더더욱 개항면
@ik_lighthouse
인천 개항로에 위치한 스페셜티 커피, 티, 베이커리 전문점
화-일요일 11:30~9:30, 월요일 휴무 / 무료주차
블러드뱅쇼, 여지홍, 생딸기다쿠아즈, 앙버터다쿠아즈, 플레인스콘
https://www.instagram.com/p/B3yqzEkp5JD/
https://onedaywalk.tistory.com/201
@gaehangnoodle
인천 개항로에 위치한 온면 전문점
11:30-21:00 월 휴무 / 준비시간 15:30-17:00 / 마지막 주문 3, 8시
공간은 전반적으로 요즘의 청년들 취향을 저격한 레트로 감성이다. 바닥부터 물병같은 집기까지 레트로 분위기를 살리고자 했던 것 같다. '향로표' 같은 밀가루 포대 포장을 걸어두어 음식 재료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듯한 거친 느낌도 있다. 거기에 어울리는듯 어울리지 않는듯한 샹들리에까지! 어디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려야만할 것 같다.
목재를 서툴게 엮어서 천장 구조물과 카운터를 만든것이 인상적이었다. 작은 공간, 레트로 분위기에 걸맞는 선택을 한 것 같다.
테이블은 1인 또는 2인이 식사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다. 테이블 간격은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다. 나는 일행과 함께 2층의 2인석에서 식사를 했는데, 다음번에는 1층의 1인석에서 식사를 해보고 싶었다. 왠지 분위기 있어보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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