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전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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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의 또 다른 전시실, 국립고궁박물관 뮤지엄숍 "사랑"뮤지엄 전시 읽기 2024. 9. 13. 21:02
예예, 바뀐 연구 소재는 뮤지엄 문화상품입니다요. 전시 굿즈가 MZ세대의 문화소비 이슈로 급부상한 현상은 벌서 몇 년 전의 일이다. 미술관, 갤러리 전시 관람과 인증샷 남기기가 MZ의 필수 덕목이 되었고 전시 굿즈 구매예, 바뀐 연구 소재는 뮤지엄 문화상품입니다요. 전시 굿즈가 MZ세대의 문화소비 이슈로 급부상한 현상은 벌서 몇 년 전의 일이다. 미술관, 갤러리 전시 관람이 MZ의 필수 덕목이 되었고 전시 굿즈 구매는 '나 좀 문화예술 즐길 줄 아는 사람'임을 인증해 주는 도구로 여겨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한국 박물관 굿즈도 각광받고 있다. 2017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개발 및 판매한 '별 헤는 밤' 시리즈는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2020년 국립고궁박물관의 '조선왕실등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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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전시, 뇌 빼고 즐기기뮤지엄 전시 읽기 2024. 8. 31. 16:10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중)에서 한국·일본 ·중국의 14~19세기 대표 나전칠기 유물을 한데 모아 선보였다. 이 전시는 각국의 대표적 국립박물관이 함께 주최하기에 전시품과 내용의 질이 무척 기대된다.무더운 8월 중순, 나는 동행자 여럿을 이끌고 방문했다.관광철인 데다 국중은 비성수기에도 내외국인으로 붐비기 때문에 네이버 어플로 사전예약을 했다. 뙤약볕에 줄을 서고 싶지 않으니... (그러나 막상 방문 당시에는 관람객 수가 예상보다 적었고, 특별전시실은 본관에 내부에 있어 줄을 서지 않아도 되더라)참고로 국세청 홈택스 세금포인트 할인쿠폰을 발행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애초에 국중의 전시 관람료는 다른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에 비해 저렴하지만, 성실히 쌓인 세금포인트를 놀릴 수 없다. 다들 꼭 유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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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V&A Museum - 일본관, 중국관, 한국관 전시뮤지엄 전시 읽기 2024. 6. 20. 23:35
V&A Museum "알아보기"에 이어 이번에는 주요 전시관을 하나씩 본다.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V&A Museum - 알아보기세계 최초로 디자인을 정식으로 수집하고 전시한 기관플러 왓슨.김상규 역, 정다영.감수, 『뉴 큐레이터 (건축과 디자인을 전시하기)』, - , 데얀 수직(런던 디자인박물관 명예관장) 1850년대, 빅sophiabo.tistory.com 전 세계의 디자인 오브제가 컬렉팅 되어 있다면 어느 나라의 것을 먼저 보고 싶은가? 한국인인 나는 중국, 일본, 한국관을 차례로 보기로 했다.0층(한국 기준으로 지상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뮤지엄 숍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유혹을 뿌리치고 가장 가까운 곳의 중국관부터 둘러보자.중국관 CHINA전시실 내부가 어둡고 붉은 색이 대부분이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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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좋아하세요?뮤지엄 전시 읽기 2024. 6. 19. 13:10
지난 4월에 업무 차 인천아트플랫폼에 들렀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한국근대문학관까지 둘러보았다. (인천아트플랫폼 부지 내에 한국근대문학관이 있음) 한국근대문학관 상설전시실이 마침 새로 리뉴얼했었고 심지어 흥미로운 기획전 소식까지 접했다. 한국의 근현대 소설 중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 15편을 윤정미 작가가 재해석해 사진으로 표현했다. 고교 시절 문학 시간에 배웠던 작품 혹은 대학 때 읽었던 소설이 등장해 반갑더라. 당시 소설을 읽을 때 배경 지역이나 시대상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 단지 근현대 한국 소설 특유의 우리네 삶 날것이 느껴지는, 그래서 읽는 내내 심오했던 감상기가 떠오른다.사진으로 읽는 인천 근현대 소설 - 윤정미 사진전전시 기간 2023. 11. 24. ~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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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V&A Museum - 알아보기뮤지엄 전시 읽기 2024. 6. 13. 22:30
세계 최초로 디자인을 정식으로 수집하고 전시한 기관플러 왓슨.김상규 역, 정다영.감수, 『뉴 큐레이터 (건축과 디자인을 전시하기)』, - , 데얀 수직(런던 디자인박물관 명예관장) 1850년대,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알버트 왕자는 영국의 산업이 더욱 창의적으로 발전하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무언가를 원했다. 그는 '뮤지엄 설립'이라는 구체적 계획을 세웠고, 빅토리아 여왕의 협력으로 인해 1899년에 완성되었다.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 왕자의 이름을 차용한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Victoria and Albert Museum)'. 줄여서 '브이 앤 에이(V&A)'라고도 부른다. V&A Museum(이하 V&A)은 런던의 사우스 켄싱턴(South Kensington)에 있다. 내가 간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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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해지는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뮤지엄 전시 읽기 2024. 5. 29. 21:16
역사 또는 민속 전시라고 할 때 보통은 고루한 대상으로 여길 수 있다. 그러나 국립민속박물관은 꽤 오래전부터 우리 일상과 밀접한 소재를 다뤄왔고 최근에는 맛깔난 전시디자인 전략까지 더해져 미술 전시보다 재미있게 느껴진다. (개인적인 소감!)오늘 소개할 전시는 개인적 감상뿐 아니라 현장 반응까지 좋았기에 꼭 추천하고 싶다. 연인, 어린이 동반 가족, 친구, 직장 동료(?ㅋㅋ) 등 누구와 함께 가더라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관람료는 모두 무료!전시기간 2024-05-03 - 2024-08-18전시장소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1전시내용: 우리 삶 속 고양이에 대한 재발견과 공존 모색관람료: 무료1부 "귀엽고 요망한 고양이"남녀노소 귀여워하고 좋아하는 고양이, 언제부터 인간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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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6.25전쟁 아카이브 센터>뮤지엄 전시 읽기 2023. 10. 18. 21:34
작년 겨울에 전쟁기념관의 가 개관했다. 전문자료실(Archive Lab)과 도서자료실(Libarary)로 구성되어있다. 23년 11월에 보이는 수장고까지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전문자료실 공간 구성이 간단하고 명료하다. 작은 공간 내에 구획이 단순하고 콘텐츠는 봐야 할 것만 나와있다. 아카이브라고 하면 응당 거대한 공간, 주제가 있는 서가, 방대한 자료가 생각나지만, 이용에 중점을 둔 아카이브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이라는 데스크 전시 제작 방식이 너무나 기똥차 기억에 남는다. 포스트잇과 수필 기록 마치 연구자의 x-file 같아서! 2023년 7월 방문 공간 전경(사진만) 자료 유형, 아카이브 전시(사진만) 도서자료실 문학, 수필, 역사서 등 도서관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도서 종류를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