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전쟁기념관의 <6.25전쟁 아카이브 센터>가 개관했다. 전문자료실(Archive Lab)과 도서자료실(Libarary)로 구성되어있다. 23년 11월에 보이는 수장고까지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공간 구성이 간단하고 명료하다. 작은 공간 내에 구획이 단순하고 콘텐츠는 봐야 할 것만 나와있다.
아카이브라고 하면 응당 거대한 공간, 주제가 있는 서가, 방대한 자료가 생각나지만, 이용에 중점을 둔 아카이브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나의 사건 모두의 기억>이라는 데스크 전시 제작 방식이 너무나 기똥차 기억에 남는다. 포스트잇과 수필 기록 마치 연구자의 x-file 같아서!
2023년 7월 방문
자료 유형, 아카이브 전시(사진만)
문학, 수필, 역사서 등 도서관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도서 종류를 갖추었다. 여기에 전쟁사, 총, 무기 도서 종류가 더 있다. 예술 서가, 디자인 서가, 음악 서가와 같이 전문 분야의 서가를 갖추어 특화된 셈이다.
전문자료실과 같이 도서자료실 또한 단순 명료하다. 서가 구역과 독서 구역으로 구분된다. 전쟁사에 관한 디자인 가구가 있다던지 모형이 있다던지 하는 기교가 없다.
도서자료실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아마도 전쟁기념관 광장 측과 기념관 복도 홀(hall) 측을 전면 유리로 처리한 면이다. 책을 읽다가 고개를 들면 광장의 군인 조각상이, 다른 곳을 보면 비행기 조형물과 어린이 관람객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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