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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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자 신청 포기할뻔 했지만 마침내 수령까지일상의 tip 2024. 10. 23. 22:33
북경 답사를 위한 큰 산 하나가 있는데 바로 비자받는 일이다. 중국 비자를 신청하려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후에 그것을 출력해 가지고 비자 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방문해서 서류에 미비함 없는지 1차로 검토받은 후 이상이 없다면 수령증을 받을 수 있다. 나는 비자 사진 촬영부터 난관이었다. 중국용 비자 신청을 위해 조건에 맞는 사진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가볍게 여겼고, 게다가 너무 바빠 대충 여권 사진 쓰려고 했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이마, 눈썹, 귀가 잘 보이는 사진이 있나요? 네 ▶ 2번으로 2. 그것이 여권사진인가요? 네 ▶ 3번으로 3. 여권은 6개월 내에 만든 것인가요? 아니오 ▶ 결론으로 결론 : 당신은 바보입니다. 당장 "중국 비자 사진" 검색해서 준비하세요. *흰색 배경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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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산책로를 가진 서서울호수공원일상의 tip 2024. 7. 16. 22:04
강서에 살며 가장 좋은 점은 생활권 내에 걸어서 갈 수 있는 친환경 공원이 있다는 사실이다. 마곡의 서울식물원 공원을 다니다가 최근에는 새로운 공원을 발견했다. '물'과 '재생'을 테마로 한 양천구의 서서울호수공원이다. 호수와 호수를 낀 산책로, 야구장과 농구장, 잔디 광장, 어린이를 위한 놀이 광장, 테마 정원 등 구성이 알차다. 성인 여성의 평균 보폭으로 걸으면 약 3km에 40분 소요될 수 있다. 천천히 걷고 이곳저곳 사진 찍었던 날(두 번째 기록)은 1km 걷는 데에 12분 39초가 걸렸다. 운동 각 잡고 40분 걸으면 약 3.3km를 걷게 된다.입구와 주요 지점서서울호수공원 진입부는 여러 곳인데 그중 신원초등학교 쪽이 정문이다.정문의 안내소를 지나 어린이 물놀이장과 100인의 식탁까지 지나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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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화단 장마 대비하기일상의 tip 2024. 7. 1. 21:28
봄맞이 발코니 화단을 가꾼 후 어느새 7월이 되었다. 그 사이 우리 집 식물들은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스파티필름, 테이블야자, 금전수, 그리고 새로운 도전 종목(?)으로 브라치트리차까지가 새 식구. 예전부터 키우던 스킨답서스까지가 우리 집 식물 식구들이다. 그중 스파티필과 스킨답서스 몇 대가 죽어버렸다.올해 초, 봄맞이 발코니 화단 가꾸기가 궁금하다면(클릭) 내가 이사 온 때는 겨울이었고 발코니에는 봄까지도 햇빛이 한 줌도 들지 않았었다. 이전 거주자는 화단에 토마토와 상추를 키웠다고 했는데 나는 그저 그가 밭을 잘 가꾸는 능력자인가 보다 하고 말았다. 그런데 웬걸 5월부터 엄청난 직사광선이 발코니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7월 초인 지금, 정오에 발코니에서 담배 피우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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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더 튼튼하게일상의 tip 2024. 5. 31. 16:40
지난겨울에 부랴부랴 스타벅스 스티커를 모아 다이어리를 장만했다. 참고로 나는 다이어리 애착(?) 인간이다. 하루종일 다이어리를 품에 끼고 열었다가 읽었다가 닫았다가 다시 열었다가 끄적이고 지우고 다시 적고 영수증도 붙이고 스티커도 붙이고...그래서 5월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이어리 커버가 헐어버렸다. 때가 묻은 정도도 아니고 내놓기 창피할 만큼 헐었다. 다이어리 커버를 구매하고 싶으나 기성품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했다. 그리하여 찾은 방법으로는 달력 찢어 옷 만들어주기! 마침 나는 아기자기한 "다정한제철음식달력"을 쓰고 있다. 삽화가 먹음직스럽게 생겼고 제철음식을 좋아해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 달력이다. 지난달의 장을 버리기 아까워 모셔두고 있다가 내 다이어리 꼬락서니를 보고 생각이 났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