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에 살며 가장 좋은 점은 생활권 내에 걸어서 갈 수 있는 친환경 공원이 있다는 사실이다. 마곡의 서울식물원 공원을 다니다가 최근에는 새로운 공원을 발견했다. '물'과 '재생'을 테마로 한 양천구의 서서울호수공원이다. 호수와 호수를 낀 산책로, 야구장과 농구장, 잔디 광장, 어린이를 위한 놀이 광장, 테마 정원 등 구성이 알차다.
성인 여성의 평균 보폭으로 걸으면 약 3km에 40분 소요될 수 있다. 천천히 걷고 이곳저곳 사진 찍었던 날(두 번째 기록)은 1km 걷는 데에 12분 39초가 걸렸다. 운동 각 잡고 40분 걸으면 약 3.3km를 걷게 된다.
입구와 주요 지점
서서울호수공원 진입부는 여러 곳인데 그중 신원초등학교 쪽이 정문이다.
정문의 안내소를 지나 어린이 물놀이장과 100인의 식탁까지 지나면 본격적인 산책로가 나온다. 호수가 있는 그 산책로!
데크 산책로
위에서 본 어린이 물놀이장, 100인의 식탁 지나 호수를 발견하면 거기부터가 본격적인 산책로의 시작 지점이다. 그 산책로와 교량형 테크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연결 지점은 사진처럼 생겼다. 이 땅을 지나면 어느 순간부터 나무 데크가 깔린 다리로 진입하는 형식이다. 기본 산책로에 비해 데크 산책로의 폭은 좁은 편.
몬드리안정원
나무 데크가 깔린 길을 걷다 보면 아래층의 데크 광장, 호수, 야구장, 지나가는 사람들, 수많은 강아지들을 구경하게 된다. 또 여기저기 시선 뺏기다 보면 미로 같은 몬드리안정원에 다다른다.
재생정원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산책로
서서울호수공원 정문에서 어린이 물놀이장 가기 전, 우측에 또 다른 산책로가 있다. 호수를 낀 산책로와 달리 숲이 우거진 곳이다. 흙모래 놀이터, 성인용 운동 기구, 어린이 놀이터, 잔디 광장 등 곳곳에 다양한 체험 스팟이 있다. 이거 저거 구경하고 사용해 보며 걷게 된다.
서서울호수공원의 다양한 산책로와 스팟들 소개 끝!
귀여운 너구리 엉덩이와 고양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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